나흘간 중복구매 확인 및 수량 제한없이 구매
현행 공적 판매처에서 구입 가능
12일부턴 공적 공급 폐지로 어디에서나 구입 가능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한 주에 1인당 구매 가능한 공적 마스크 수량을 2매에서 3매로 늘린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3매 씩 구입하고 있다. 2020.04.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마스크 수급이 안정화 단계로 접어들면서 한 주에 1인당 구매 가능한 공적 마스크 수량을 2매에서 3매로 늘린 가운데 27일 오전 서울 종로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공적 마스크를 3매 씩 구입하고 있다. 2020.04.27.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오는 12일 공적마스크 판매 종료에 앞서, 오늘(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중복구매 확인이나 수량 제한 없이 공적마스크를 살 수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7일 “구매 접근성 제고를 위해 8일~11일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에서 누구나 보건용(KF) 마스크를 구매 제한없이 살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하나파워볼

사실상 오늘부터 ‘일주일 1인당 10장’ 구매제한이 사라진 것이다. 공인 신분증을 통한 중복구매 여부 확인도 오늘부턴 없다.

단, 나흘 동안은 장소 제한이 있어 현행 공적 마스크 판매처인 약국, 농협하나로마트, 우체국에서 살 수 있다.

12일부턴 정부가 보건용 마스크 공급에 개입하지 않는 ‘시장 체제’로 완전히 전환된다. 구매 수량 및 중복구매 제한이 없어질 뿐 아니라, 기존 공적 판매처 외에도 대형마트, 온라인, 편의점 등에서 자유롭게 KF마스크를 살 수 있다.

여름철 수요가 많은 비말 차단용 마스크는 당초 계획대로 공적 공급 대상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국민 접근성, 구매 편의성 확보를 위해 생산·공급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 허가, 판로개척 지원 등 행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말 차단 마스크의 주당 생산량은 6월 첫 주 37만개에서 7월 첫 주 3474만개로 확대됐다.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수술용 마스크’는 현행 공적 공급체계를 유지하되, 공적 출고 비율을 60%에서 80%로 상향하기로 했다.

식약처 이의경 처장은 “시장형 마스크 수급관리로 전환해 취약지역·의료기관 민관협의체 운영, 수출 및 국내 판로확보 지원, 상시적 시장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게 된다”고 말했다.

농수산물 쿠폰은 이르면 이달말, 숙박·관광쿠폰은 9월부터 지급 전망
고효율 가전 환급, 기존 예산 소진됐으나 추경으로 1천500억원 추가

소비쿠폰 풀어 내수 회복 총력전 (CG) [연합뉴스TV 제공]
소비쿠폰 풀어 내수 회복 총력전 (CG) [연합뉴스TV 제공]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정수연 기자 = 정부가 다음 달부터 소비 촉진을 위해 외식업체를 이용할 때 1만원을 할인해주는 소비쿠폰 330만장을 푼다.파워볼게임

8일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관계부처에 따르면 지난 3일 국회에서 의결된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에는 외식 할인쿠폰 발급을 위한 예산 348억원이 포함됐다.

해당 예산으로 발행되는 외식 할인쿠폰은 오는 8월부터 총 330만명에게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할인쿠폰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주말에 외식업체에서 카드로 2만원 이상씩 5번 이용해야 한다.

할인쿠폰은 카드사가 카드 포인트나 결제대금 차감 방식으로 지급한다. 이를 이용해 그 다음번 외식 때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정부는 이달 중 참여 카드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추경에 620억원이 반영된 농수산물 할인쿠폰은 이르면 이달 말 풀린다.

농수산물 구매자 600만명에게 상품 가격의 20%, 최대 1만원을 깎아주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쿠폰은 농수산물 전문몰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농수산물 마켓, 대형유통업체,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경에 90억원이 편성된 박물관·미술관 등 전시 할인쿠폰은 오는 8월 박물관·미술관 주간에 맞춰 풀릴 전망이다.

온라인 박물관·미술관 관람 예약자 350만명이 2천∼3천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이다.

숙박 할인쿠폰(290억원), 관광 할인쿠폰(97억원)의 경우 오는 9월부터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예산은 이미 배정됐으나 7∼8월은 관광·숙박 성수기여서 정부가 쿠폰으로 지원하지 않아도 수요가 많다”며 “사람들이 여행을 잘 가지 않는 비수기에 소비를 일으키기 위해 9월부터 쿠폰을 발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숙박 할인쿠폰으로는 온라인 예약자 100만명이 3만∼4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게 되고, 관광 할인쿠폰으로는 공모에 선정된 우수관광상품을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15만명이 3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이번 추경으로 헬스클럽 등 실내체육시설 월 이용권을 끊은 40만명이 3만원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체육 할인쿠폰, 온라인 예약자 183만명이 6천∼8천원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공연·영화 할인쿠폰 관련 예산도 각각 122억원과 117억원 마련됐다.

다만 정부는 이들 쿠폰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발급 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정부는 총 1천684억원을 들인 외식·농수산물·숙박·관광·공연·영화·전시·체육 등 ‘8대 할인소비쿠폰’을 전국민 10명 중 3명꼴인 1천618만명에게 제공해 총 9천억원의 소비를 일으키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번 추경으로 고효율 가전 환급을 위한 예산은 1천500억원이 추가됐다.

1차 추경으로 편성된 관련 예산 1천500억원은 이미 모두 소진됐으나 3차 추경 통과와 집행으로 고효율 가전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계속 환급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공기청정기, 제습기, 진공청소기, 전기밥솥, 김치냉장고, 냉온수기를 살 때 에너지 효율이 가장 높은 ‘1등급’ 제품을 사면 30만원 한도로 구매가의 10%를 환급해준다.

이번 달부터는 고효율 환급 품목에 의류 건조기도 추가됐다.

중국 누리꾼, 수험생 애도..”사고 원인 철저히 밝혀야”
구이저우성 시내버스 추락 사고 현장 [인민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구이저우성 시내버스 추락 사고 현장 [인민망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한 달간 연기된 중국 대입 시험 가오카오(高考)가 지난 7일 시작된 가운데 시험 첫날 중국 구이저우(貴州)에서 시내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해 수험생 5명 숨졌다.

8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정오께 구이저우서 안순(安順)시의 훙산(虹山)호 저수지 둑 도로를 달리던 시내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튕겨 나와 저수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21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사상자 37명 중에는 이날 대입 시험을 치르고 귀가하던 수험생 12명이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수험생 12명 중 5명은 숨졌고, 7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중국 누리꾼들은 수험생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하며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누리꾼들은 사고 당시 현장 영상을 공유하며 “버스가 큰 충격이 없는 상황에서 반대편 차선으로 빠르게 달려갔다”면서 “사고 피해자와 유족을 위해서라도 정확한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 사고 영상에는 버스가 한 차례 가볍게 오른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반대 방향으로 급발진한 장면이 담겨 있다.

중국 공안은 목격자와 승객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실종 43명 중 3번째 유해 확인..재수사 진전

멕시코 실종 교대생들의 사진을 들고 시위하는 유족과 시민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 실종 교대생들의 사진을 들고 시위하는 유족과 시민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에서 6년 전 실종된 교대생 43명 중 한 명의 유골이 발견됐다.파워볼사이트

실종 사건을 재수사 중인 멕시코 검찰은 7일(현지시간) 남부 게레로주에서 지난해 11월 발견한 유골 일부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대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실종 학생 중 한 명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골의 주인은 당시 19세였던 크리스티안 알폰소 로드리게스 텔룸브레로, 게레로주 아요치나파 교육대학에 다니던 중 2014년 9월 26일 다른 학생들과 함께 실종됐다.

당시 100여 명의 학생이 집회에 타고 갈 버스를 구해 이동하던 중 이괄라 지역 경찰의 총격을 받았고, 이중 43명이 경찰에 끌려간 후 집에 돌아오지 못했다.

사건 직후 수사당국은 지역 마약 카르텔인 ‘게레로스 우니도스’와 결탁한 지역 경찰이 학생들을 납치해 경쟁 조직의 조직원으로 속인 채 게레로스 우니도스에 넘겼으며, 카르텔이 학생들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시신은 쓰레기 소각장에서 불태워져 인근 강에 뿌려졌다고 수사당국은 주장했다.

그러나 멕시코 안팎에서 당국 발표의 신빙성에 대한 문제 제기가 잇따랐다. 2018년 12월 취임한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대통령은 위원회를 구성해 사건 재조사에 나섰다.

재수사가 진전을 보이면서 과거 수사당국이 ‘역사적 진실’이라고 칭했던 수사 결과와 어긋나는 점들이 속속 발견되고 있다.

이번에 확인된 유골도 과거 수사당국이 시신을 태운 곳이라고 주장했던 소각장이나 골분을 버렸다던 강과는 다소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주 사건 연루자 46명에 대해 새로 체포영장을 청구한 검찰은 발견된 다른 유골들도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종 교대생 43명 중 유해 일부가 발견된 것은 로드리게스를 포함해 세 명뿐이다. 2014년 12월과 2015년 9월에도 각각 학생들의 시신이 확인됐다.

첫 확진자 생일인 지난달 24일 교인 3명과 식사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에서 교인과 가족 등 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8일 오전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성당의 집단감염은 첫 확진자의 생일 식사 자리에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전수조사 응하는 성당 교인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성당이 폐쇄된 후 7일 오후 미사 참석 교인들이 신속하게 전수조사에 응하고 있다.      2020.7.7 kimb01@yna.co.kr
전수조사 응하는 성당 교인들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성당이 폐쇄된 후 7일 오후 미사 참석 교인들이 신속하게 전수조사에 응하고 있다. 2020.7.7 kimb01@yna.co.kr

고양시는 전날 원당성당 현장 선별진료소에서 216명, 덕양구보건소에서 247명 등 이 성당 교인 총 46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를 채취했다.

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이들 가운데 207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는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원당성당에 등록된 교인은 4천200여명으로, 시는 확진 받은 교인들이 미사를 본 시간대 성당을 찾은 교인 620명을 특정했다.

시는 이날 덕양구보건소에서만 원당성당 교인의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성당 현장 선별진료소는 철거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원당성당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교인 6명과 가족 2명 등 모두 8명으로, 추가 발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고양지역 종교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처음으로, 고양시는 이 성당을 폐쇄 조처했다.

이 성당 교인 A(고양시 64번)씨가 교인 중 처음으로 이달 2일 코로나19로 확진된 데 이어 A씨와 함께 지내던 딸과 손녀도 다음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7일 오전 덕양구 주교동에 거주하는 B(고양시 68번)씨가 확진됐으며, 이날 오후에는 교인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 원당성당 폐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성당이 폐쇄된 후 7일 오후 미사 참석 교인들이 신속하게 전수조사에 응하고 있다.      2020.7.7 kimb01@yna.co.kr
고양 원당성당 폐쇄 (고양=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원당성당 교인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와 성당이 폐쇄된 후 7일 오후 미사 참석 교인들이 신속하게 전수조사에 응하고 있다. 2020.7.7 kimb01@yna.co.kr

역학조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당 교인 6명 중 4명은 지난달 24일 A씨의 생일을 맞아 덕양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식사를 한 확진자 교인은 B(고양시 68번 확진자)씨, C(고양시 70번 확진자)씨, D(고양시 71번 확진자)씨다.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돼 이달 2일 확진 판정을 받기 전인 지난달 28∼30일 B씨와 함께 성당미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또 B씨는 교인 E(고양시 69번)씨, F(고양시 72번)씨와 이달 4일 파주 문산의 파티마 성당을 찾아 모임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A씨와의 지난달 24일 식사 자리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정확한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꼼꼼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추가 확진을 막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 후 접촉자를 분류하고 자가격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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