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에다 겐타.ⓒ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마에다 겐타.ⓒ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새 출발을 하는 일본인 투수 마에다 겐타가 청백전에서 아찔한 사구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팀의 간판타자 조쉬 도널드슨이 크게 다칠 뻔 했다. 네임드파워볼

마에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타겟필드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에 선발 등판했다. 경기 도중 도널드슨의 팔뚝을 맞혔다. 마에다는 “세상이 끝나는 줄 알았다. 더 최악의 일은 없다고 생각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의 심정을 말했다. 다행히 사구를 맞은 도널드슨은 다치지 않았고, 아무런 이상이 없었다.

2019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300만 달러 단년 계약으로 FA 재수를 선택한 도널드슨은 지난해 애틀랜타에서 타율 2할5푼9리 37홈런 94타점으로 활약했다. 오프 시즌에 미네소타와 4년 9200만 달러(약 1105억원)의 FA 계약에 성공했다.

마에다의 사구로 도널드슨이 부상을 당했다면, 팀 전력에선 큰 손해가 될 뻔했기에 마에다는 짧은 순간 자책한 것이다. 

이날 마에다의 투구 내용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84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4개였다. 마에다는 2회 투런 홈런을 허용했고, 3회에는 3연속 안타를 맞으며 추가 1실점했다. 삼진 7개 중 헛스윙 삼진이 6개였다. 

마에다는 경기 후 “새로 익힌 커터의 제구력의 과제다. 오늘 투구 수도, 이닝도 충분히 던졌다. 개막 준비는 잘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에다는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 뛰었지만 오프 시즌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됐다. /orange@osen.co.kr

[사진] 조쉬 도널드슨.ⓒ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조쉬 도널드슨.ⓒ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이콘택트' 제공
‘아이콘택트’ 제공

[OSEN=박판석 기자] 채널A의 신개념 침묵 예능 ‘아이콘택트’에서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딸과 하나님만을 믿는 어머니 사이의 눈맞춤이 안타까운 결말을 맞았다. 예상치 못한 마무리에 3MC 강호동 이상민 하하는 “너무 어려운 문제라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함께 마음아파했다.홀짝게임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는 “올해 가을 결혼을 앞두고 있다”며 고운 한복을 차려 입은 눈맞춤 신청자 이지혜 씨가 등장했다. 지혜 씨는 블라인드가 닫힌 눈맞춤방에서 홀로 “못 해본 것 다 해 주고 싶어…사랑해”라고 누군가에게 직접 쓴 편지를 낭독했고, 눈맞춤 전부터 눈물을 쏟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지혜 씨가 직접 공개한 사연은 파란만장했다. “제 직업을 그만두지 않으면 결혼식에 오지 않겠다고 하시는 엄마와 화해하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는 지혜 씨는 “사실 5년 전쯤 엄마에게 말하지 않고 신내림을 받았다”고 밝혔다. 어린 시절부터 사람이 아닌 존재가 보이거나 말을 걸어오는 일이 많았고, 이 때문에 너무나 괴로웠던 지혜 씨는 ‘살기 위해’ 무당이 됐다.

하지만 독실한 기독교인인 지혜 씨의 어머니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지혜 씨는 “엄마와 안 보고 산 지 좀 됐다”며 “예비신랑, 아빠, 남동생, 예비 시부모님들 모두 제 일을 존중해 주는데 인정해 주지 않는 엄마가 원망스럽다. 하지만 직업을 떠나서 엄마가 나를 딸로 봐 줬으면 한다”고 눈맞춤 신청 이유를 토로했다.

마침내 등장한 지혜 씨의 어머니는 사전 인터뷰에서 “딸과 대화를 나눠서 하나님의 자녀로 돌아오게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딸이 생후 6개월일 때 심장병이 있다는 것을 알았는데, 어려운 집안 형편에 수술비 300만원이 없어서 고칠 수가 없었다”며 “그런데 생면부지의 목사님이 찍어주신 도장 덕분에 기독교 심장 재단을 통해 극적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고 또 하나의 기막힌 사연을 공개했다. 평소에도 짬 나는 대로 성경 공부와 기도에 매진하는 어머니는 “하나님은 딸에게 ‘생명의 은인’이다”라며 독실한 신앙심을 보였다.

마침내 눈맞춤에 나선 지혜 씨는 “엄마한테 사과하고 싶어서…”라고 속삭였다. 하지만 어머니는 “엄마 안의 하나님 아버지한테도 사과해야 해. 무당 그만둬”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또 대화를 시도하는 딸을 외면하고 기도문만을 외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혜 씨는 “그냥 엄마랑 딸로만 얘기하면 안 돼?”라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악한 영, 사탄이 너를 속이고 있어. 무당 안 관두면 결혼식도 안 가”라며 신앙 이야기를 계속했다.

이에 지혜 씨는 “무당이 되고 나서 그렇게 아프던 내가 괜찮아졌고, 어려운 사람도 많이 돕고 있어”라며 “엄마가 기도 많이 해 줬지만 좋아지진 않았단 말이야”라고 호소했다. 그래도 어머니는 “그런 건 하나님이 다 해결해 주셔”라며 완강한 태도를 보였다. 그러자 지혜 씨는 “엄마한테 힘들다고만 하면 ‘교회 가자’고 하는데 솔직히 그 때 나는 살고 싶지 않았어”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이 말에 충격을 받은 듯했지만, “동네 사람들이 비웃어도 엄마가 끝까지 하나님 찾은 이유는 어린 너를 살려주셨기 때문”이라고 답해 지혜 씨에게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가난했던 집안 형편을 떠올리며 함께 과거를 추억했다. 지혜 씨는 “밤이 되면 맡던 엄마 파자마 냄새가 아직도 기억나. 가난했어도 밤새 엄마랑 얘기도 하고, 서로를 그렇게 위해 줬는데…어쩌다 이렇게 됐나 모르겠어. 엄마는 나 안 보고 살아도 괜찮아?”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다소 누그러진 듯 “왜 안 보고 살아? 끝까지 봐야지”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지혜 씨가 “내 결혼식 안 온다며?”라고 묻자 어머니는 “무당 그만둬”라고 답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곧이어 어머니는 결심한 듯 “엄마, 네 결혼식에 갈 거야”라고 말했지만 “그 전에 ‘하나님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해”라며 지혜 씨에게 어려운 제안을 건넸다. 이에 지혜 씨는 “제발 종교 얘기 빼고 엄마랑 나 둘이서만 얘기해. 엄마랑 계속 싸울 것 같아서 편지 적어왔는데 읽어볼래?”라고 울며 호소했다.

마침내 ‘선택의 문’이 등장했고, 지혜 씨는 어머니 앞에서 절절한 편지를 읽으며 “난 엄마 딸이지, 사탄이 아닌데…무당 딸이 아니라 엄마 딸인 내 결혼식에 와 줄 수 있는지 듣고 싶었어”라고 말했다. 그래도 어머니의 대답은 “엄마는 죽을 때까지 네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릴 거야. 하나님께 ‘고맙습니다’ 한 마디만 해”였고, 참지 못한 지혜 씨는 돌아서서 문을 나가버렸다. 힘든 눈맞춤을 마친 지혜 씨는 “제가 하루아침에 무당을 그만두지 않는 이상 엄마는 안 받아줄 것 같아요. 나한텐 이 길도 중요하고 엄마도 중요한데…”라며 흐느꼈다.

MC 이상민은 “너무 어려운 문제라 무슨 말을 해 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었고, 강호동은 “그래도 눈맞춤 뒤 두 분이 통화로 일상적인 대화를 좀더 나눴다더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하하는 “아직 결혼식까지는 시간이 남았다”며 눈맞춤 이후 상황이 더 나아지기를 바랐다.

“계획했다면 시간 체크해 더 가까이서 했을 것”
성폭행 의혹에 “강간한 적 없어..말 한마디에 영어의 몸”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 정창옥 단장(57)이 당시 행동은 계획적인 것이 아니었다고 밝혔다.홀짝게임

정씨는 20일 오후 7시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옆 동화면세점 앞에서 ‘나는 왜 신발을 투척했는가’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 대통령에게 던졌던 신발을 벗어 “신발이 환대받아야 할 것 같다”면서 탁자 위에 놓고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정씨는 “저는 사람을 맞히려는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상식과 원칙과 도덕을 내팽개친 뻔뻔한 좌파를 향해 던진 것”이라며 “사람을 특정 지어서 했던 게 아니며, 목표는 비어있던 레드 카펫이었고 그곳에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당시 책 1권과 휴대전화도 갖고 있었으나 던지기에 마땅치 않아 신발을 선택했다고도 말했다.

사전 계획이나 모의와 관련해서는 “‘만약 내 앞에 문 대통령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수도 없이 생각했으나 계획한 게 아니다”면서 “만약 제가 계획을 했다면 문 대통령이 나오는 시간과 나오는 형태를 체크했을 것이고, 기자들 속으로 더 가까이 들어가 맞힐 수 있도록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16일 오후 3시 19분께 국회의사당 본관 2층 현관 앞에서 제21대 국회 개원식에 참석해 연설을 마치고 나오는 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졌다. 그는 현장에서 공무집행방해와 건조물 침입 혐의로 현행범 체포됐다.

당시 정씨가 던진 신발은 문 대통령 몇m 옆에 떨어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사안이 매우 중하다”며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19일 구속의 상당성(타당성)과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이를 기각했다.

정씨는 북한인권단체 ‘남북함께국민연합’ 공동대표로 활동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우리공화당의 최연소 후보로 나온 정모씨 부친인 것으로도 파악됐으며, 지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대한민국 정책주간지 ‘공감’에도 실리기도 했다.

또 1995년 연극배우 일을 할 당시 지도하던 고등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회견에서 “(자신이 지도한 청소년 연극의) 한 학생을 너무 특별하게 대우 했는데, 그 학생이 특별한 감정을 가졌던 것 같다”면서 “저는 강간한 적이 없으나 그 아이의 말 한마디 때문에 영어의 몸이 됐던 것이며, 그 학생의 어머님은 합의금으로 많은 돈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후 집행유예로 풀려났다”고도 덧붙였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배우 송창의-오지영 부부가 딸 하율이와 함께 한 일상을 공개했다. 정반대 성향의 부부 송창의-오지영은 태격태격 다투면서도 이내 서로를 꿀떨어지는 표정으로 바라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송창의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송창희는 ‘한 번도 가족을 공개한 적이 없었다’는 질문에 “큰 결심이었다. 걱정이 많이 됐다. 저희가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게, ‘제가 좋은 아빠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그런데 딸한테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고 저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출연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인터뷰 석에 앉은 송창의의 아내 오지영은 “배우 송창의 아내이자 하율이의 엄마 오지영”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껏 긴장한 모습의 아내를 본 송창의는 “물을 좀 가져다줄까?”라며 머리를 매만져주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오지영의 모습을 본 김구라는 “이지애 아나운서를 닮았다”고 감탄했다.

오지영은 “15년, 16년 헬스트레이너를 했다”며 현재는 결혼 후 은퇴 했다고 밝혔다. 이에 송창의는 “소개로 만났다. 아내가 체대를 나와 운동을 전공했다”고 설명했다.

오지영은 송창의에 대해 “자상하고 화를 안 낸다. 제가 화를 내도 신랑은 화내는 성격이 아니다. 스윗하고 따뜻한 면이 있다. 순수한 소년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연애 시절에는 새벽 촬영이 있어도 따뜻한 아침상을 차려줬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아내는 안절부절하는 송창의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결혼하고 완전히 변했다”며 폭로했다. 송창의는 “제가 방귀를 좀 많이 뀌었다”며 자진납세했다. 아내는 “연애 때는 한 번도 안 그랬다. 결혼하고 바로 그러더라”라고 털어놓았고, 송창의는 “바로는 아니다”라며 반박했다. 아내는 “그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좀 깨졌다”고 털어놓았다.

프러포즈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안하더라. ‘결혼하기 전까지 안하기만 해봐라’ 했는데 결혼식 하루 전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송창의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일 중 하나였다. ‘이렇게 힘든 거였구나’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송창의의 프러포즈 장면이 공개됐다. 아내와 처음 만나던 날부터 추억을 모두 기억하는 송창의의 멘트는 아내를 감동하게 했다. 아내는 “물론 본인이 다 기획한 건 아니었다. 그렇다고 막 감동 받은 건 아니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송창의의 집은 깔끔한 아내의 성격으로 먼지 한 톨 없이 깨끗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톤이 인상적인 송창의의 집은 크고 넓은 거실과 딸 하율이만을 위한 놀이방까지 모던하고 사랑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였다. 아내는 일어나자마자 슬리퍼를 신고 청소를 시작했다. 이어 식탁으로 간 오지영은 야식을 먹고 치우지 않은 송창의의 흔적에 한숨을 내쉬었다.

아내가 설거지를 하는 사이 일어난 송창의는 술을 마신 사실을 시인하며 엉덩이를 긁었다. 아내 오지영은 “하나만 마셔라. 종류 별로 마시지 말라”라고 덧붙였다.

자신의 취미방으로 들어간 송창의는 체성분 분석기로 몸을 체크했다. 송창의의 취미방은 야구는 기본, 사이클, 음악 듣기, 피아노, 카메라까지 각종 취미 도구로 가득했다.

송창의의 체중계는 아내가 헬스클럽을 정리하면서 들여온 기계였다. 송창의는 “체중이 왜 이렇게 많이 늘었지?”라며 믿을 수 없는 몸무게에 할 말을 잃었다. 이어 프린트물을 아내에게 가져간 송창의는 체중이 늘었다며 한숨을 쉬었고, 오지영은 “그렇게 밤에 많이 먹으니까 안 찌냐”고 눈빛을 보냈다.

오지영은 “산낙지에 요구르트까지 왜 먹었냐. 그게 다 당이다”라며 트레이너 출신다운 면모를 뽐냈다. 이어 주절주절 변명하는 송창의에게 “오빠, 세수하고 와”라며 단칼에 대화를 잘랐다.

이윤지는 “하루 종일 아이에게 시달렸을 텐데 대화를 길게 하냐”며 아내에게 공감했다. 송창의는 “결혼 전에 제일 부러웠던 게 김치찌개 끓여놓고 술 한 잔 하면서 도란도란 이야기 하는 거였다”며 또 긴 설명을 시작했다.

오지영의 아침 메뉴는 남편의 해장용 된장국부터 달걀볶음밥, 어묵볶음, 불고기 등 진수성찬으로 차려졌다.

엄마가 요리를 하는 사이 송창의 오지영의 딸 하율이가 일어났다. 송창의와 오지영의 딸 하율이는 깜찍한 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은 하율이에 대해 “활발하고 사람 좋아하고, 흥 많고 끼도 많다”고 전했다. 김구라는 “눈이 창의 씨를 닮았다”고 감탄했다. 송창의는 딸을 꿀 떨어지는 얼굴로 바라보며 아내에게 식사를 할 거냐 물었지만 오지영은 “먹기 싫다”고 거절했다. 하율이는 “하율이 혼자 밥 먹을 수 있다”며 엄마에게 같이 먹자고 권했다.

하지만 화려한 7첩 반상 앞에 앉은 아내 오지영은 시리얼로 아침을 먹었다. 송창의는 “아침을 같이 먹은 경험이 별로 없다. 저는 밥과 국을 먹는데 아내는 빵과 시리얼을 먹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오지영은 “15년 동안 아침 일찍 출근하다 보니 간단하게 먹는 게 습관이 됐다. 막상 밥을 차려놓으면 먹기 싫어지더라”라며 “입맛도 안 맞는다. 남편은 해산물 파고 저는 고기 파다.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결혼했지’라고 물으니 ‘우리는 귀가 닮았다’더라”라고 너털웃음을 지었다.

송창의는 콧수염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취미로 길렀는데 아내는 질색한다”라고 머쓱해했다. 송창의는 콧수염을 가리키며 “처음 길러본 건데 더 길러볼까”라고 말했다. 하율이는 “별로야 별로”라며 아이의 팩트 폭력으로 송창의를 머쓱하게 했다.

오지영은 “말 나온 김에 지금 밀자”며 바로 셰이빙 도구를 들고 나왔다. 하율이 역시 적극 찬성했다. 결국 하율이의 애교로 송창의는 아내의 손에 콧수염을 맡겼다. 오지영은 “사실 고백할 게 있다. 나 수염 처음 밀어본다”고 고백했다. 하율이는 옆에서 “아이고 잘하네”라며 아빠를 응원했다. 말끔하게 면도를 한 아빠를 본 하율이는 “아빠 수염 깨끗해졌다”며 칭찬했다.

송창의는 취미생활을 즐기기 위해 자전거 슈트를 갖춰 입고, 가상현실 라이딩 프로그램을 이용해 ‘방구석 라이딩’을 즐겼다. 이에 하율이가 송창의 옆에서 자전거를 가져다 놓고 응원하는 모습으로 모두를 흐뭇하게 했다.

송창의는 “자기가 없었던 산후우울증이 나한테 온 거야. 어느 순간 흥이 없어졌다. 요즘엔 술을 한 번에 많이 안 먹고 조금씩 자주 먹는다”며 출산 이후 사라진 둘만의 대화 시간을 서운해했다. 오지영은 “(대화) 차단이 아니다. 하율이 낳고 너무 피곤했다. 24시간 동안 힘들었던 게 아이가 자면 끝나는 거다. 내가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그걸 포기할 만큼 피곤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송창의는 “아내는 취미가 없어서 안타까웠다. 자전거는 다친 기억이 있어서 안되고 캠핑은 벌레 때문에 안 된다”고 털어놓았다. 송창의는 아내와 운동을 하는 취미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서장훈을 비롯한 패널들은 모두 입을 모아 “힘든 아내에게 그게 말이 되냐”고 어이없어했다.

아내는 “내가 원하는 걸 해줘야지. 나는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말했고, 송창의는 “혼자 만의 시간을 가질 거면 결혼을 왜 했냐”고 대꾸했다. 송창의가 “저번에 일본 여행 보내주지 않았냐”고 반박하자 아내는 “내가 하율이를 낳고 3년 동안 여행을 한 번도 못갔다가 친구랑 1박 2일 여행 한 번 갔다”고 억울해했다. 송창의는 “여행을 같이 가면 되지 않냐”고 말했지만 모두가 그를 타박했다.

아내는 “그럼 친구랑 여행 다녀와라”라는 송창의에게 “그럼 각서 쓰자”라고 종이를 찾아왔다. 아내는 “각서는 싫다”는 남편에게 “확실하게 해야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각서를 쓰고 싶지 않아 질질 끄는 송창의에게 오지영은 지난 각서들을 가지고 나왔다.

오지영은 “보통은 친구들하고 남편 욕을 많이 하는데 내 성격 알지 않냐. 나는 친구들에게 남편 욕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런 이야기를 털어놓을 친구가 없다”며 “내 억울함은 애 낳자마자 시작됐다. 조리원 침대에서 나오라 해서 자기가 눕지 않았냐”고 억울해 했다. 송창의는 갓 애를 낳은 아내를 침대에서 몰아놓은 후 자기가 누웠던 것. 장난으로 시작된 거였지만 아내는 “그렇다고 진짜 눕냐”고 항변했다. 송창의는 당황하면서도 “내가 그랬나”라며 머쓱한 듯 웃었다.

송창의는 오지영에게 자유시간을 주겠다고 나서며 박서준 드라마를 봐도 된다는 얘기를 했다. 오지영이 박서준의 팬이라고. 오지영은 박서준이 출연한 드라마 ‘쌈 마이웨이’를 시청하기 시작했다. 송창의는 그 사이 하율이 간식을 만들어 먹이고 놀이방으로 가서 놀아주기도 했다.송창의는 행복해하는 아내를 보며 “제가 나오는 것 보다 더 좋아하는 것 같다”며 질투했다.

송창의는 치킨 하나를 시키면서도 아내에게 꼬치꼬치 질문 공세를 해 짜증을 유발했다. 급기야 스튜디오에서도 야유가 쏟아졌다. 송창의는 “맥주 시킬게. 자기는 한 모금, 나는 900CC”라며 계속해서 깐족댔다. 송창의는 아내의 반응이 귀여워서 더 그런 것도 있다고 수습에 나섰다. 실제로 송창의는 투덜거리는 아내를 보며 연신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송창의는 드라마에 빠진 아내의 관심을 끌기 위해 계속해서 방해공작을 펼쳤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이 무면허로 맥주를 만들어 팔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그 맥주를 어머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만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후보자 부부가 아들의 불법 맥주 제조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됩니다.

강병규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이 맥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판매는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2016년 3월)]
“그냥 팔고 있지 않습니다. 몰래 팔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 달 뒤, 해당 맥주를 1만 2천원에 판매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인영 통일부장관 후보자 아들(2016년 4월)]
“많이 사세요. ○○맥주 맛이 좋아요.”

제조 면허 없이 만든 맥주라 판매하거나 제공해서는 안되지만 이 후보자의 아들은 학교 행사에 제공하거나 경품으로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당시 동업자는 “우리가 만든 맥주는 불법”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맥주를 만든 곳은 이 후보자의 아내가 운영하는 식당이었습니다.

이 후보자의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만든 식당으로 후보자의 아내가 2014년 8월부터 운영해왔습니다.

[강병규 기자]
“이 후보자 아들은 2016년 3월 말, 이곳 마포 문화비축기지 내 단지로 이사해 맥주를 만들었습니다.”

문화비축기지는 이 후보자의 아내가 운영하는 또다른 회사가 있는 곳입니다.

어머니와 관련된 곳에서 맥주를 만든 사실이 드러나면서 미래통합당은 이 후보자 부부가 아들의 불법 맥주 제조 사실을 알고도 방치한 게 아니냐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자 아들은 면허 없이 맥주를 만든지 1년이 지나서야 판매 면허를 얻었습니다.

통일부는 관련 의혹에 대해 “청문회에서 설명하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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