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업무방해 등 혐의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 고의로 사고내기도
환자 탄 구급차 막아서며 “죽으면 내가 책임”
구속심사 출석때 질문에 “무슨 말인지 몰라”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정윤아기자=서울동부지법은 지난 7월24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반 동안 접촉사고를 이유로 응급환자가 탄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 최모씨에 대한 특수폭행(고의사고), 업무방해 등 혐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2020.07.24.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택시기사의 첫 공판이 4일 열린다.엔트리파워볼

이 사건은 구급차에 있던 환자가 병원 도착 후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공분이 촉발된 바 있는데, 이 택시기사는 당시 구급차를 못 가게 하면서 “내가 책임지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져 법정에선 어떤 입장을 취할지 관심이 쏠린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3단독 이유영 판사는 이날 오전 최모씨의 공갈미수, 사기, 특수폭행, 특수재물손괴, 업무방해, 보험사기특별법 위반 혐의 1차 공판을 진행한다.

최씨는 지난 6월8일 오후 3시13분께 서울 강동구 한 도로에서 1차로로 끼어드는 사설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사설 구급차 기사는 사고 직후 “응급 환자가 타고 있으니 환자부터 병원에 모셔다 드리겠다”고 양해를 구했지만, 최씨는 “사고 난 것 처리가 먼저인데 어딜 가느냐. 119 불러준다. 내가 책임진다고 죽으면”이라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최씨가 약 11분간 환자 이송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가족들은 “고의적 사고로 이송이 지연됐고 환자가 사망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사건은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주세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자 수가 70만명을 넘을 정도로 큰 파장을 몰고 온 바 있다.

한편 최씨는 3년 전에도 사설 구급차를 상대로 고의 사고를 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2017년 7월8일 오전 11시43분께 서울 용산구 한 도로에서 구급차의 진로를 방해하고, 구급차의 왼쪽 뒤편을 고의로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2017년 6월12일부터 지난해 6월24일 사이 4차례에 걸쳐 교통사고의 충격이 가벼운 수준임에도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은 것처럼 상대방을 속여 총 1719만420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최씨는 2015년부터 수차례 경미한 사고를 내고 보험료, 합의금 등을 받아 챙겨온 것으로 검찰은 파악했다.

최씨는 지난 7월24일 최씨의 구속됐다.

그는 당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하면서 ‘혐의를 인정하느냐’, ‘고의로 사고 낸 혐의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하지만 ‘책임지겠다고 했는데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에는 ‘응급환자인거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대답했다. 그러면서 ‘유가족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구급차에 탑승했던 환자의 유족은 “환자가 사고 5시간만에 사망했다”며 지난 7월30일 최씨를 추가 고소했다. 유족은 살인, 살인미수, 과실치사, 과실치상, 특수폭행 치사, 특수폭행 치상, 교통방해 치사, 교통방해 치상, 응급의료법 위반 등 9개 혐의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의 추가 고소 부분은 현재 경찰이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불난 집 창문 매달린 중학생 구한
시민 진창훈(47)씨, 감사패 받아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중학생이 창문에 매달리자, 주민이 사다리차로 구조했다. [사진 진창훈씨]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중학생이 창문에 매달리자, 주민이 사다리차로 구조했다. [사진 진창훈씨]

“학생, 정 안 되겠으면 뛰어내려요. 어른들이 받아 줄게요.”동행복권파워볼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 성안동의 한 아파트 6층. 중학생 A군(14)이 아파트 창문에 걸터앉아 한쪽 다리를 내놓은 채 창문틀을 붙잡고 있었다. A군 뒤편 집 안에서는 붉은 화염이 솟구치고 시커먼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A군은 연신 “뜨거워요.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며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화재경보기를 듣고 밖으로 나온 주민들은 비명을 내지르는 A군의 집 아래 쪽으로 모여 들었다. 뜨거운 열기에 A군은 더는 버티지 못할 듯 보였고, 주민들은 A군이 뛰어내리면 받아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지를 고심했다. 하지만 주민들의 입장에선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린 중학생을 받아내기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다.

이 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주민 진창훈(47)씨가 출근을 위해 집을 나섰다가 이 장면을 목격했다. 진씨는 “아이가 매달려 있는데 도와주세요”라는 주민들의 외침에 황급히 아파트 뒤편으로 뛰어갔다. 울산에서 사다리차 기사로 10년째 일해온 진씨가 근처에 주차된 자신의 사다리차로 향한 것이다.

진씨는 사다리차에 시동을 건 뒤 A군이 있던 6층을 향해 사다리차 짐칸을 올렸다. 짐칸이 도착하자 A군은 창문에서 짐칸으로 가까스로 이동했다. 진씨는 사다리를 능숙하게 조종해 A군을 무사히 구조했다.

진씨는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예정된 작업이 있어서 오전 5시 반쯤에 집에서 나갔는데 아파트 복도에서 화재경보기가 울리고 있었다”며 “별일 아닌 줄 알고 나와서 보니 4층 우리 집 창문에서는 아내가 ‘불이 났다’고 외쳤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그는 “불이 솟구치는 가운데 주민들은 뛰어나오면서 아수라장이 됐는데 아파트 뒤편에서 ‘사람이 매달려 있다’는 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한 뒤 그쪽으로 달려갔다”고 했다.

진씨는 A군을 구한 뒤에도 추가 구조 요청에 대비해 사다리차를 대기하고 있었다. 그 사이 구조대원들이 도착했고, 소방 사다리차는 안방에서 잠자다 깨 창문을 통해 아래로 내려오려던 A군 부모를 구했다. A군의 형과 위층에 사는 10대 학생은 다행히 현관문 밖으로 나와 불길을 피했다. 진씨는 상황이 종료되고서야 다시 일터로 향했다. A군은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가족 모두 경상으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A군의 집 내부(소방서 추정 100㎡)를 모두 태우고 이날 오전 6시30분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꺼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지난달 29일 오전 5시44분쯤 울산시 중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났다. [사진 울산소방본부]


울산중부소방서는 지난 3일 오전 서장실에서 진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박용래 중부소방서장은 “용기 있게 인명구조 활동에 임해준 시민영웅 진창훈씨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시민들에게 귀감될 수 있도록 감사패를 수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주변의 어려운 일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했다.파워볼실시간

진씨는 “급박한 상황에서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며 “누구라도 당시 상황에서 그렇게 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학생과 가족들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울산=백경서 기자 baek.kyungseo@joongang.co.

“가능한 자세와 동작 범위로 근육 상태 체크해 보세요”

집에서 간단히 자신의 근육 나이를 측정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상체 근육과 유연성을 측정하기 위한 방법으로 ‘두 손 모아 들어 올리기’ 방법이 있다. 양 팔꿈치를 붙이고 최대한 얼굴 위로 올리면 된다. 나이에 따라 적정 팔꿈치 위치가 있는데, 20대는 눈 위치까지 올리고, 50대 이상은 대개 입보다 아래다. 실제 나이 기준에 못 미친다면 근육의 탄력성과 유연성이 저하된 상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호서대 물리치료학과 김기송 교수는 “근육량과 근육의 질을 대변하는 유연성을 간접적으로 보는 지표”라며 “이처럼 동작이나 자세로 자신의 근육 상태를 간단히 체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발로 서서 양팔을 옆으로 들어 올리기’는 하체 근육과 균형 감각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눈을 감고 한 발로 버티다 균형이 깨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재면 된다. 나이 기준보다 못 미치면 역시 근육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많은 것이다.

자세 유지에 중요한 코어 근육(배 근육 등)을 보는 방법도 있다. 몸을 40도 정도 젖힌 후 양다리를 들어 올리는 각도를 통해 측정이 가능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한용섭 기자] “작년 겨울에 더 큰 이름이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지금까지 블루제이스는 류현진으로부터 최고의 퍼포먼스를 얻고 있다.”

토론토 지역 매체인 ‘제이스저널’은 3일(이하 한국시간) 류현진(토론토)이 지난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을 달궜던 선발 투수 중 최고의 성과를 내고 있다고 극찬했다. 

매체는 “류현진이 블루제이스에 FA로 입단한 이후 8번 선발 등판했지만, 지금까지 류현진은 동전 한 푼까지도 쓸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고 칭찬하며 류현진의 성적을 언급했다.

‘제이스저널’은 “2019년 내셔널리그 ERA 리더는 2일 블루제이스를 위해 또 다시 선발 등판했고, 마이애미를 상대로 5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33세 투수는 또 한 번의 QS를 기록했다. 그 과정에서 3승1패를 기록하며 ERA를 2.72, WHIP를 1.12로 낮췄다. 야구계에 진정한 에이스급 선발 투수는 많지 않지만, 류현진은 베스트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류현진과 지난 겨울 영입 가능했던 다른 FA 선발 투수들의 성적을 비교했다. 매체는 “블루제이스가 프리미엄 옵션(선발 투수)를 영입한다고 했으나 FA 선발 중 A그룹을 완전히 놓치는 것처럼 보였을 때, 토론토는 4년 8000만 달러에 류현진을 영입했다. 다른 선발들은 더 긴 계약 기간과 더 많은 돈에 사인했다”며 “더 좋은 조건의 계약이 그들과 계약한 팀을 위해 더 나은 생산력과 일치하는가. 최근의 FA 시장에서 판단이 매우 이르지만, 지금까지 어떻게 되는지 살펴봤다”고 비교 대상을 설명했다. 

FA 시장에 나왔던 톱 선발투수에 포함되고, 토론토가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투수라는 2가지 기준으로 몸값과 지금까지 성적을 비교했다.  

# 류현진 = 4년 8000만 달러
8경기, 3승 1패, 2.72 ERA, 1.12 WHIP, 48탈삼진, 43이닝, 1.3 bWAR(*bWAR은 2일 성적 제외)
# 게릿 콜= 9년 3억 2400만 달러
8경기, 4승 2패, 3.91 ERA, 1.11 WHIP, 60탈삼진, 46이닝, 1.0 bWAR
#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7년 2억 4500만 달러
2경기, 10.80 ERA, 1.80 WHIP, 부상으로 시즌 아웃
# 잭 휠러= 5년 1억 1800만 달러
7경기, 4승 무패, 2.20 ERA, 1.07 WHIP, 29탈삼진, 45IP, 1.8 bWAR
# 매디슨 범가너= 5년 8500만 달러
4경기, 0승 3패, 9.35 ERA, 1.56 WHIP, 13탈삼진, 17⅓이닝, -0.6 bWAR
# 잭 오도리찌= 퀄리파잉 오퍼 수락
3경기, 0승 1패, 8.10 ERA, 1.60 WHIP, 10탈삼진, 9이닝, -0.3 bWAR
# 댈러스 카이클= 3년 5500만 달러
8경기, 5승 2패, 2.42 ERA, 1.12 WHIP, 30탈삼진, 48⅓이닝, 1.3 bWAR
# 카일 깁슨= 3년 2800만 달러
7경기, 1승 4패, 6.16 ERA, 1.53 WHIP, 34탈삼진, 38이닝, -0.5 bWAR

‘제이스저널’은 “다시 말하지만, 매우 작은 샘플 크기를 보고 있지만 블루제이스는 지금 류현진으로부터 얻고 있는 것에 매우 기뻐해야 한다. 부상을 당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FA 선발들과 비교하면 류현진은 매우 훌륭하다. 스트라스버그는 시즌 아웃됐고, 범가너나 오도리찌도 별로 좋아보이지 않는다. 깁슨은 텍사스와 계약한 후 매우 끔찍하다. 토론토가 지난 겨울 깁슨과 계약할 수 없었던 것은 총알을 피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이들 FA 클래스의 최고 경쟁자로는 류현진과 휠러, 카이클이 있다. 세 선수 모두 정상적인 시즌이라면 올스타 게임에 출전했을 것이고, 지금까지는 자신들의 계약 가치를 잘 해내고 있다. WAR에서 휠러가 1.8로 1위이지만, 류현진은 2일 마이애미전 QS 성적이 더해지면 1.3에서 상승할 것이다”며 “류현진은 토론토의 젊은 로스터와 경험이 적은 투수진에 꼭 필요한 선수다”고 칭찬했다. /orange@osen.co.kr

효린, 원호ⓒ브리지,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효린, 원호ⓒ브리지, 하이라인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거나 구설수에 오르면 흔히 “자숙할 것”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활동을 중단한다. 하지만 기간은 천차만별이다. 사회적으로 합의된 기준 등이 있지 않으니, 대개는 소속사 혹은 스스로 그 ‘자숙 기간’을 끝내곤 한다. 물론 이에 대해 여론은 ‘시기상조’와 ‘충분하다’로 나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되지 않는 복귀는 여전히 많다.

가수 효린은 지난해 5월 학교폭력 구설수에 오른 후 지금까지 1월과 8월 두 장의 앨범을 발표했다. 효린과 같은 중학교를 다닌 A씨가 효린으로부터 3년 동안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이후 효린은 “15년 전 기억이 선명하지 않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한 후 “모욕감과 명예훼손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태세를 전환한 뜻을 밝혔다. 그리고 소속사는 효린과 피해자가 원만하게 잘 협의했다고 세 번째 입장을 밝히며 논란을 마무리 지으려 했다.

뭘 어떻게 협의했는지는 아직까지도 밝히지 않았다. 효린이 학폭 가해자 입장에서 A씨에게 사과를 하며 해결했다는 것인지, A씨가 거짓글을 올린 것에 대해 효린에게 사과를 했다는 것인지 무엇 하나 뚜렷한 결론이 없었다.

건강한 이미지에 뛰어난 가창력, 털털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던 효린이기에 학폭 가해자란 주장에 네티즌들은 배신감을 느꼈다. 네티즌들은 효린에게서 직접적인 해명이나 사과를 원했지만, 끝내 들을 수 없었고 논란은 유야무야되었다.

그렇게 아무말 없이 6개월 후 ‘말없이 안아줘’를 발표했다. 효린은 컴백이 이르다는 여론을 의식한 듯 방송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리고 지난 8월 19일 두 번째 솔로앨범을 발표 타이틀곡 ‘9LIVE’로 현재는 음악방송까지 활발하게,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고 있다

짧은 자숙기간으로 말이 많았던 연예인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7년 2월 래퍼 장용준이 엠넷 ‘고등래퍼’에 출연했으나 과거 조건만남을 암시하는 SNS 글이 공개되면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이후 한 달 만에 장용준이 엠넷 ‘쇼미더머니’에 지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장용준은 직접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잘못과 ‘쇼미더머니6’ 지원한 이유를 밝혔지만 차갑게 식은 대중의 마음을 돌리진 못했다. 결국 용준은 6월 예정됐던 쇼미더머니6’에 출연, 4개월 만에 다시 대중 앞에 나섰다.

래퍼 버벌진트는 2016년 음주운전이 발각된 후 한달 만에 신곡 ‘추적’과 ‘진실게임’을 발표했다. 명목은 자신의 반성문이었다. 또 음원수익은 피해 가족 자녀에게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초고속 신곡 발표는 대중의 정서를 고려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비난 받았다. 심지어 음원수익을 기부하는 것 역시 보여주기식이 아니냐는 의심까지 받았다.

또 논란을 일으킨 연예인이 4일 복귀를 앞두고 있다. 몬스타엑스에서 탈퇴한 원호다. 지난해 10월, 정다은, 전 아이돌 연습생 한서희가 원호의 채무 불이행과 2008년 특수절도혐의로 보호관찰 처분을 받은 사실, 대마초 의혹을 폭로했다.

이후 원호는 몬스타엑스에서 자진탈퇴 했으며 마약 의혹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마약 관련 의혹을 벗었으나 미성년자 시절의 특수절도혐의와 채무 불이행이란 꼬리표가 상쇄되지 않은 시점에서 솔로로 다시 데뷔를 결정했다.

한 연예 관계자는 “자숙의 기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고 영향력을 가진 연예인은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져야한다. 복귀를 원하는 팬과 대중의 반응을 구분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냉정히 생각해야 한다. 본인 이름 앞에 달릴 꼬리표는 누가 떼어주는 것이 아닌, 추락한 신뢰감을 회복해가며 상쇄시켜야 한다. 자숙기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어도 용서는 스스로 할 수 없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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