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원평동 일원에 만개한 핑크뮬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10.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14일 충북 청주시 원평동 일원에 만개한 핑크뮬리가 자태를 뽐내고 있다. 2020.10.14. in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선선한 바람에 일렁이는 핑크 뮬리가 충북 청주시 원평동의 커피숍 마당에서 유혹의 빛을 발산하고 있다.홀짝게임

30여m 산책로를 사이에 심은 핑크뮬리는 바람이 불 때면 좌우로 흔들리며 환상적인 모습을 연출한다.

핑크뮬리의 꽃말은 ‘고백’, 보기만 해도 사랑에 빠질 것 같은 부드러운 파스텔톤의 핑크색이 인상적이다.


꽃말처럼 핑크뮬리 명소는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파워볼게임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인 핑크뮬리는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 분홍억새라고도 하며,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했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고 질병에도 강한 편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12월 “생태계 위해성은 보통이지만 향후 위해성이 높아질 우려가 있어 확산 정도와 생태계 영향을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다”며 핑크뮬리를 생태계 위해성 2급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nphoto@newsis.com

지난주부터 이어진 폭우로 참변..군 헬기까지 동원해 구조 작전

베트남 중부 꽝찌성의 도로가 산사태로 유실된 모습. 2020.10.13 [VNA/신화=연합뉴스]
베트남 중부 꽝찌성의 도로가 산사태로 유실된 모습. 2020.10.13 [VNA/신화=연합뉴스]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베트남에서 계속된 폭우로 인해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에서 산사태가 발생, 현장 근로자 및 구조대원 등 30명이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파워볼실시간

14일 온라인 매체 VN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부 투아티엔후에성의 한 수력발전 댐 건설 현장에서 지난 11일 산사태가 발생, 토사가 건물을 덮치면서 직원 17명이 매몰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역 통신 상태가 좋지 않아 이들의 생사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 매몰자들을 도우러 나선 구조대원 중 13명도 현장으로 접근하다 산사태에 파묻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전체 21명으로 이뤄진 구조대 중 일부였다.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군에 매몰자 구조에 전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지만, 사고 현장이 밀림 깊숙한 곳인 데다 폭우로 인해 현장으로 가는 도록 끊겨 어려움을 겪었다.

군은 이에 따라 이날 헬리콥터 2대를 동원해 구조 작전을 진행 중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south@yna.co.kr

52명 집단양성 부산 해뜨락요양병원 보호자들 몰려..확진 소식 몰라 발동동

요양병원 52명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요양병원 52명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14일 오전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 요양병원에서 방역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이 요양병원은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갔다. 2020.10.14 handbrother@yna.co.kr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저는 OOO 어르신 딸입니다.”

“어머니는 양성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열도 없고 잘 계셨는데 직원 1명이 걸리는 바람에 이렇게 돼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고 우짜노. 7월에 병원 유리 너머로 엄마 본 게 마지막이었는데…너무 불안하고 마음이 안 좋네요.”

A(62)씨는 직원, 환자 등 확진자 52명이 속출한 부산 북구 만덕동 해뜨락요양병원을 찾았다가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전해 들었다.

5년 정도 이 병원에서 요양 중이던 89세 어머니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었다.

A씨는 14일 오전 이 병원에서 직원, 환자가 무더기로 확진됐다는 뉴스가 이어지자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가 병원 직원과 전화 통화가 됐다.

A씨는 “어젯밤 병원으로부터 직원 1명이 확진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며 “설마 했는데 엄마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는 “엄마가 기력이 안 좋고 특히 폐가 안 좋은데 코로나에 걸려 너무 걱정”이라며 “7월쯤에 병원에서 유리 너머로 엄마 얼굴을 본 뒤로 면회 제한에 화상통화만 해왔다”고 전했다.

A씨는 확진자들이 코로나 치료 전담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때 행여나 어머니 얼굴이라도 볼 수 있을까 싶어 초조하게 병원 앞을 떠나지 못했다.

이날 오전 해뜨락요양병원 주변에는 A씨 외에도 집단 확진 뉴스를 보고 달려온 10여 명의 보호자 모습이 눈에 띄었다.

50대라고 밝힌 한 환자 보호자는 장갑을 끼고 병원을 찾아 행여 어머니가 확진되지 않았을까 걱정했다.

요양병원 환자·직원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해뜨락 요양병원 모습.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요양병원 환자·직원 집단감염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북구 만덕동에 있는 해뜨락 요양병원 직원 9명과 환자 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진은 14일 오전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해뜨락 요양병원 모습. 2020.10.14 handbrother@yna.co.kr

이 여성은 “오전부터 병원에 계속 전화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아 아직 엄마의 확진 여부를 알지 못해 초조하다”며 “한 병실에 보통 6명이 다닥다닥 붙은 침대에서 생활해 감염되지 않았을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특히 보호자들은 기저질환이 있는 고령 환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을 경우 건강이 급격하게 나빠지지 않을지 노심초사하는 모습이었다.

병원 측은 확진 검사 결과가 이날 오전에 나와 아직 상당수 가족에게 양성 판정을 소식을 알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이 병원은 보호자 등의 면회 금지, 근무자 외 주출입문 사용금지 등 철통같은 방어에 나섰지만 코로나19를 막지 못했다.

한 집단에서 50명이 넘는 대규모 확진 사례가 부산에서 발생한 건 지난 2월 코로나19 첫 확진 이후 처음이다.

보건당국은 해뜨락요양병원에 직원과 환자 이동을 제한하는 코호트 격리(동일 집단 격리) 조치를 취하고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만덕동에 있는 요양병원 11곳에 있는 1천400여 명을 전수 검사할 예정이다.

handbrother@yna.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12세 천재 소년 케일럽 앤더슨의 모습(사진=미국 CBS)
12세 천재 소년 케일럽 앤더슨의 모습(사진=미국 CBS)

12살밖에 안 된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년이 미국의 명문대 중 하나인 조지아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 분야를 전공한 최연소 대학생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12일(현지시간) 미국 CBS 뉴스 프로그램 ‘디스 모닝’에 따르면, 조지아주(州) 매리에타 출신인 케일럽 앤더슨(12)은 이달 초 중에 조지아공대 총장을 만난 뒤 이번 학기 조지아공대에 입학할 예정이다.

조지아공대에 있는 한 건물의 전경.(사진=조지아공대 홈페이지)
조지아공대에 있는 한 건물의 전경.(사진=조지아공대 홈페이지)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관계자로부터 학교 안을 소개받고 있는 모습.(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관계자로부터 학교 안을 소개받고 있는 모습.(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 실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미국 CBS)
케일럽 앤더슨이 조지아공대의 한 실험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한 실습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 모습.(사진=미국 CBS)

케일럽은 고도의 지식과 복잡한 정보를 분석하고 기억하는 능력으로 이 학교 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어머니 클레어 앤더슨은 관련 인터뷰에서 “난 아들이 해온 일들이 우리가 평범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케일럽의 천재성은 태어난 직후 부터 드러났다. 생후 4주 밖에 되지 않았을 때 어머니가 말하는 것을 흉내내기 시작했고, 두 살 때 법전을 읽었다. 그리고 세 살에는 전 세계 상위 2%의 지능지수(IQ)를 가진 사람들의 모임인 멘사(MENSA)에도 합격했다. 케일럽은 또 영어 외에도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그리고 중국어에도 능통하다.

케일럽 앤더슨의 과제는 너무 복잡해서 그 부모는 아이를 도와줄 수 없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의 과제는 너무 복잡해서 그 부모는 아이를 도와줄 수 없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은 중학교 시절 학우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었다고 털어놨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은 중학교 시절 학우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었다고 털어놨다.(사진=페이스북)

하지만 케일럽은 겸손하게도 자신이 입학할 조지아공대를 견학하는 동안 취재진에 “난 정말 똑똑하지 않다. 단지 정보를 빨리 파악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살 때 초등학교 1학년 교실에 가서 수업을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모두 나보다 훨씬 더 키가 컸었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일론 머스크의 밑에서 인텁십을 하고 싶다고 말한 케일럽은 중학교에 조기 진학했지만 당시 학우들은 날 환영해주는 것과 거리가 멀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케일럽은 “그곳의 아이들은 날 무시했고 날 변종 취급했다”고 회상했다.

케일럽 앤더슨은 11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년 간 채터후치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왔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은 11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년 간 채터후치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왔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 앤더슨의 부모는 아들이 어른이 됐을 때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 그리고 훌륭한 친구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케일럽 앤더슨의 부모는 아들이 어른이 됐을 때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 그리고 훌륭한 친구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케일럽은 11살 때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지난 1년 간 채터후치공대에서 항공우주공학을 공부해왔다. 하지만 부모는 케일럽이 조지아공대에서 공부 뿐 아니라 다양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길 간절히 원했다. 부모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아들이 어른이 됐을 때 훌륭한 남편이자 훌륭한 아버지 그리고 훌륭한 친구이길 원한다”고 말했다.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케일럽 앤더슨의 어머니 클레어는 아들에게 그저 인정과 친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을 점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페이스북)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는 케일럽 앤더슨의 어머니 클레어는 아들에게 그저 인정과 친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을 점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했다.(사진=페이스북)

케일럽의 어머니는 교육학 석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아버지 코비는 IT회사 영업직으로 일하고 있다. 올해 초 모친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두 사람 모두 로켓 분야 과학자가 아니다”면서 “우리는 그저 아이에게 인정과 친절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서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는 것과 같이 다른 것을 찾아 가르쳐야 한다”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오신환·지상욱 등 잠재 후보군

공정성 논란에 경선준비위 고사

김선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4일 내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염두에 두고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했다. 김 총장은 선거준비를 총괄해야 할 사무총장직을 유지한 채 서울시장 후보 경선 출마를 준비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선거경선준비위원회 구성을 둘러싼 갈등이 해소 국면에 들어서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잠재적 후보군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국민의힘 내 복수 인사에 따르면, 김 총장은 이날 오전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김 총장은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비대위와 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결정을 내렸다”며 “당을 탈바꿈하고 비대위를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충심뿐이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김 총장이 논란을 털어내고 서울시장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일부 후보들이 경선준비위 불참을 속속 선언하면서 일찌감치 후보군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신환 전 의원은 경선준비위원 제의를 받았으나 공정성 논란을 의식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전 의원은 서울시장 경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 왔다.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도 전날 준비위 첫 회의에서 “여연 원장으로서 공정한 선거가 되게 돕는 것이 맞는다”며 위원에서 물러났다. 지 원장은 “서울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상훈 재보궐 경선준비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에서 “수도 서울에서 선거가 치러지고 제2의 도시 부산에서 시장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에 현역·비현역을 가릴 입장은 아니다”라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외부인사 영입을 통해 부족한 지혜를 모으고 제대로 된 정책보완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경선 참여를 감안한 룰 변경 가능성에 대해선 “현재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안 대표는 차제에 힘을 합쳐 정권 교체에 역할을 해주셔야 할 분으로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

김윤희·이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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